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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집 비밀번호
ㅁㅁㅁㅁㅁㅁㅁ
누르는 소리로 알아요
ㅁㅁㅁ ㅁㅁㅁㅁ는 엄마
ㅁㅁ ㅁㅁ ㅁㅁㅁ는 아빠
ㅁㅁㅁㅁ ㅁㅁㅁ는 누나
할머니는
ㅁㅁ ㅁ ㅁ
ㅁ ㅁ ㅁ
제일 천천히 눌러도
제일 빨리 나를 부르던
이제 기억으로만 남은 소리
보고 싶 은
할 머 니
비밀번호 리뷰
정말 뭐라고 할까... 가슴이 뭉클해지면서, 눈물이 흘렀습니다. 맞벌이하는 자식을 위해 손자, 손녀 기저귀 갈아주시고 항상 자식생각뿐이셨던 부모님 생각에 눈물이 저항도 못하고 흐르네요.